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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일 삼성과 두산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이 펼쳐집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에게 2연패 뒤 짜릿한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산과 준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펼쳐지는 덕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한 삼성과의 경기라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데요. 기적과 같은 3연승으로 진출한 두산이 삼성을 맞이하여 어떤 경기를 펼칠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경기 하루 전날인 6일 대구시민운동장 체육관에서 2010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렸습니다. 경기전 감독는데요. 양팀 감독과 두산의 이종욱, 임재철 선수 그리고 삼성의 진갑용, 강봉규 선수가 나와 플레이오프에 대한 과정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TV로 중계해준 덕분에 저도 두 팀의 인터뷰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삼성의 선동렬 감독은 플레이오프전 역시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무척 기대하고 있으며, 손혁 투수와 박한이 선수가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서 이번 플레이오프의 향방이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두산의 김경문 감독은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현수 선수가 팀의 키포인트라고 밝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구에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 1차전의 승리에 따라서 한국시리즈의 행이 결정될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플레이오프를 끝까지 치뤄봐야 알겠지만요. 삼성은 1차전 선발투수로 신예 왼손 에이스 차우찬을 선발로 등판하며 두산 역시 젊은 신예 오른손 투수 홍상삼 선수를 1차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두 젊은 에이스 투수의 경쟁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두 팀 모두 워낙 뒷심도 강하고 탄탄한 팀이라 승부를 예측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플레오프를 삼성의 우세를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준플레이오프를 치루며 체력을 많이 소진한 두산에 비하여 유리한 것은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올해 정규리그 상대전적이 10승 9패로 삼성이 아주 근소하게 앞서고 있어 경기 결과는 어떻게 될지 섣부르게 판단 할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1차전 선발인 차우찬과 홍상삼 선수의 활약이 결정적인 승부수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8년도 플레이오프에서 두 팀은 만난적이 있었는데 당시 1차전에서는 삼성은 배영수 그리고 두산은 김선우를 내세웠지만 조기 강판한 전력이 있었지요. 1차전에 두산이 승리를 거두며 결국 4승 2패로 두산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되었던 생각이 나네요. 이 설욕을 삼성이 갚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아무튼 삼성과 두산 중에서 누가 한국시리즈에 올라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두 팀의 경기는 무척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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