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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1 프리미어리그가 개막되었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EPL리그를 보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뛰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전 4시 맨체스터의 홈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뉴캐슬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즌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박지성이 개막전이 출전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맨유 VS 뉴캐슬의 개막전 관전포인트는 무엇일까요? 박지성이 개막전에 출전한다는 가정하에 글을 쓰겠습니다.
맨유는 지난시즌 부상자가 무척 많았습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전혀 다른데요, 부상자들이 회복하여 팀 훈련에 합류하였으며, 최근 A매치를 끝내고 돌아온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올시즌 초반은 좋은 모습을 기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맥시코의 신성 에르난데스와 같은 신인 선수들의 활약도 무척 기대해볼만할 것 같습니다.
박지성은 지난 시즌 26경기에 출전하여 4골을 기록하였습니다. 기록상으로는 비교적 골이 적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퍼거슨은 박지성의 가장 결정적인 단점이 골득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많은 골을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시즌은 박지성에게 많은 기대를 해봐도 될 것 같습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최근 벌어진 나이지리아전과의 친선경기 그리고 커뮤니티 실드에서 만점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그가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시즌이 더욱 기대가 되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이번 시즌에 얼마나 많이 출전하느냐에 따라서 결정될 것 같습니다. 결장으로 자신의 경기감각을 잊어버리게 된다면 현재 좋은 컨디션에서 부진으로 빠져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경기보다 개막전의 출전이 무척 중요할 것 같습니다. 퍼거슨 감독의 경우 박지성을 철저히 로테이션 시스템에 따라서 출전을 시켰는데요. 이번 시즌은 붙박이 주전 선수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박지성은 최근 많은 팀과의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물론 이적설이 자신의 높은 가치를 말해주는 것이겠지만, 이적설로 인하여 경기에 집중하지 못할수도 있기 때문에 이적설이 마냥 좋을 수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박지성이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번 개막전 출전의 가능성이 높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면 박지성이 어떤 포지션으로 출전할지도 무척 관심이 가는데요, 멀티맨으로 그 동안 퍼거슨의 전술에 따라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한 박지성이 이번 시즌에는 주로 어떤 포지션에 뛰게 될지 무척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섀도 스트라이커가 박지성과 가장 어울리는 포지션이 아닐까 생각해보며, 개막전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시즌 첫 골이 언제 터지느냐에 따라서 이번 시즌 박지성의 활약도를 미리 점쳐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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