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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계에 또 한번의 음주스캔들이 터졌습니다. 왜 스포츠 선수들은 술을 먹고, 운전을 하는 걸까요? 대리운전이 넘치고 넘치는 세상인데 왜 음주 운전을 하는 것일까요?
6일 새벽 두산 베이어스의 마무리 투수 이용찬 선수가 음주 뺑소니 사고를 냈습니다. 음주 뺑소니. 말이 쉽지만, 음주 뺑소니는 죄질이 매우 나쁜 범죄입니다. 매년 음주운전으로 인하여 자신의 목숨뿐만 아니라 타인의 목숨까지 빼앗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용찬 선수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66% 취소가 아니라 정지에 해당하는 알코올 농도 수치입니다. 분명 자신은 술에 취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운전대를 잡았을 것입니다. 저 정도 수치이면 상황 판단이 가능한 수치이며, 만취된 정도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의 판단은 틀렸습니다. 사람은 술을 조금만 마셔도 판단이 흐려지기 때문에 운전대를 잡는 것 자체가 엄청난 실수였습니다.
이용찬 선수는 현재 25세이브를 기록하며, 넥센 손승락(23개), SK 이승호(20개)를 따돌리고 현재 세이브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프로야구에서 한 분야 1위를 달리고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쟁쟁한 마무리 투수들을 따돌리고 21살 밖에 되지 않은 그의 기록은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08년부터 두산의 유망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며 2009년에는 26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두산의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켜왔습니다. 그리고 올해에는 벌써 25세이브를 기록하며 시즌 3위가 거의 확정된 두산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포스트 시즌에서도 두산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이 기대되는 상태였죠.
그러나 그는 음주 뺑소니 사고를 일으키며 잔여 시즌 아웃이 되었습니다. 세이브 부문 1위라는 영예도 한 순간에 날려버리게 되었죠. 2년 연속 구원왕 타이틀이 실현될 수 있었는데, 그와 두산에게는 치명적인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만약, 이번 시즌에 2년 연속 구원왕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다면 그의 성적으로 봤을때, 앞으로 역대 세이브 기록을 충분히 갈아치울 수 있는 선수로 성장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용찬 선수는 스포츠 선수로서 하지말아야 할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키며, 감독과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그에게는 이번 사고가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남게 될 것 같네요. 그와 두산이 과연 이번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스포츠 스타 여러분! 음주운전 지겹지도 않으신가요?? 이번 계기로 앞으로는 음주를 하고 운전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 없어야 할 것이며, 이용찬 선수 본인도 자신의 잘못을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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