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MC몽, 그에게 하고 싶은 말.

1박 2일의 멤버이자 가수 MC몽의 병역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의 병역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뉴스데스크를 통하여 공개되며, 또 한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의 팬이었기에 이번 사건에 무척 충격을 받았어요.

MC몽은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총 7차례나 입대를 연기한 사실이 드러나고 있는데요. 솔직히 이 사실이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는 12개의 치아를 발치한 이유를 치아의 치료 때문이라고 말했었습니다. 당연히 그를 믿는 팬들이라면, 그가 치료때문에 치아를 뽑았다는 것을 믿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공무원시험, 국외여행, 직업훈련 등으로 입영연기를 한 과정이 너무나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7급 국가고시(공무원시험)을 치루는 기간에도 왕성한 활동을 했었습니다.

일단 그는 현역대상자인 1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각종 콘서트와 TV출연 영화 촬영 등으로 활동이 왕성할 때였습니다. 이 상황을 봤을 때 7급 공무원 시험은 절대 보지 않았겠죠. 그리고 가장 의혹이 들었던 부분은 7번째 입영연기를 하고 난 후 일주일 뒤에 치아 12개가 발치 되었다는 진단서를 내고 병역을 면제 받은 것이었습니다.

이 모든 정황을 그의 병역면제에는 많은 의혹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로 치아의 치료를 받기 위하여 12개의 치아를 합법적으로 발치하였다고 하여도 7번의 입대 연기만으로도 병역을 기피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증명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에게 그 어떤 요구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저 자신이 있었던 일들만 정당하게 밝히고, 자신이 했던 말이 팬들에게 는 한 점 부끄러움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왜 12개의 치아를 뽑았는지 그 사실만 정확하게 밝히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팬들은 그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이 MC몽의 뜻대로 해결 된다고 하더라도 평생 병역 기피자라는 꼬리표를 안고 살아가야겠죠.

한 편으로는 그의 팬으로서 그가 가엽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하지만,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병역의 의무는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더욱 더 그를 채찍질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늦었을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지요? MC몽!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공인으로서... 자신의 앞날을 위해서라도 모든 것들을 솔직하게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병역비리가 맞다면 그에 따른 벌을 받고 당당하게 국가의 의무를 다시 수행하길 바랍니다. 다시 팬들 앞에 떳떳하게 섰을때, 많은 팬들은 비난하겠지만 그때에도 지금처럼 당신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팬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처럼의 인기는 다시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스스로 열심히 한다면 분명 화려하게 다시 재기할 수 있습니다.

용기를 잃지 마시고, 그저 자신 스스로에게 한 점 부끄럼 없이 모든 조사를 솔직하고 성실하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