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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이 늘어났지만, 지갑을 열지 않는다?
통계청에 따르면 가계소득이 3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가계 평균의 월급이 더 늘고, 수입이 더 늘었다고 할 수 있지요. 가계소득이 늘어나면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을 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몸으로 느끼는 소득증가의 체감 온도는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소득이 늘어났다?
통계청 발표에 다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26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이 소득의 기준이 어디에서 나왔는 것인지 모르겠는데요. 아무래도 고소득층의 소득이 더 많이 늘어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소득은 단순한 숫자에 불과하며, 저소득층을 포함하여 모든 소득자들의 기준을 내본다면 이 금액은 상당히 부풀어져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물가상승률을 미치지 못한다.
가계 소득은 늘어났지만, 소비자들의 지갑은 꽁꽁 닫혀있는데요. 그 이유는 물가가 그만큼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전기요금, 가스요금과 같은 공공요금이 올랐고, 국민연금, 건강보험료도 올랐습니다. 그리고 전세나 월세와 같은 주거비 부담이 늘었기 때문에 소득이 늘어났다고 하더라도 가계의 부담은 줄어들지 않았다고 할 수 있지요. 특히, 공공요금 인상의 경우 서민들에게는 큰 타격으로 다가오고 있는데요. 서민들의 소득도 올랐다고 하더라도 물가는 더 많이 올랐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소득이 늘어도 물가 상승과 주거비용 때문에 실질 소득은 역으로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계부채 역시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늘어나는 가계부채에 소비할 수 있는 돈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 것 같습니다.
소득이 늘어났지만, 지갑을 열지 않는 이유는 쓰고 싶어도 쓸 돈이 없어서이겠지요. 이럴 때일수록 늘어나는 소득만큼 소비를 늘리려고 하는 것보다는 안정적인 재테크를 통하여 자산을 증식시키고,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것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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