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예금자보호 되나?

새마을금고 예금자보호 되나?

부실 저축은행이 다수 적발되면서, 제 1금융권이 아닌 제 2금융권과 거래하고 있는 모든 고객들이 큰 불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돈은 안전할까? 라는 생각 때문이지요. 그런데 최근 새마을금고와 신협에 대한 불안감도 점점 가중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언론이 새마을 금고가 예금자 보호법 대상이 아닌 금융기관이라고 보도를 하면서부터 그 불안감이 더 가중되었는데요. 그럼 정말 새마을 금고는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을까요?

사실부터 먼저 말씀드리자면, 새마을금고나 신협의 예금과 적금도 1인당 5천만원까지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새마을 금고는 새마을금고법령에 따라서 중앙회에 마련된 예금자보호 준비금으로 1인당 5천만원까지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협도 신협법에 따라서 예금자보호기금을 설치 운영하고 있는데요. 신협이 파산하게 되면 신협중앙회에서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합하여 1인당 최고 5천만원까지 보호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꼭 알고 있어야 할 점은 출자금은 보호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것입니다. 신협과 새마을금고에 출자금 통장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출자금은 예금자보호법에서 제외되니 만약 새마을금고나 신협이 파산하게 될 경우에는 전액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출자금은 예금과 별도로 1인당 1천만원까지 비과세 대상이면서 정기예금이자에 준하는 배당금을 주고 있기 때문에 출자금에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요. 출자금 상품에 가입을 하려고 한다면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최근 새마을금고와 신협에 대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실 저축은행이 많이 생겨나면서 노파심이 생긴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좀 더 안전하게 자산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예금자 보호가 되는 상품을 선택하여 가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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