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에서 굴리던 쌈짓돈 어디에 굴릴까?

저축은행에서 굴리던 쌈짓돈 어디에 굴릴까?

최근 필자가 많은 사람들에게 질문을 받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저축은행에서 굴리던 쌈짓돈을 어디에 굴려야 하는지 묻는 질문입니다. 영업정지가 된 저축은행이 생겨나면서 저축은행과의 거래에 불안감을 느낀 사람들이 저축은행에서 돈을 뺀 후, 어디에 굴려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분입니다. 최근 부실저축은행으로 영업정지된 7개의 저축은행에서 가지급금 지급이 시작되면서 1조 7천억원이라는 돈이 시장에 나왔으며, 기존에 저축은행과 거래를 하던 고객들이 인출한 금액도 4천억원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저축은행에서 굴리던 쌈짓돈은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을 조금이라도 올릴 수 있게 만들어줄까요?

1. 세금 우대 상품 활용!
저축은행보다 금리가 높지는 않지만, 일반 시중은행의 예금과 적금 상품도 잘 찾아보면 저축은행에 버금가는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우선 세금우대 상품을 눈 여겨 보는 것도 좋은데요. 1년 이상의 예금과 적금에 한해서 1인당 1천만원가지 세금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이자에 대해서 15.4%의 세금을 내야 하는데, 세금 우대를 받는 다면 9.5%의 세율을 적용받기 때문에 이자에 대한 소득도 늘어나게 됩니다. 높은 금리만 찾을 것이 아니라 이런 세금 우대 상품으로 이자세를 조금이라도 줄이는 방법을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비과세 상품을 활용!
세금 우대와 마찬가지로 비과세 상품에도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자소득에 대해너 15.4%가 아니라 자신의 상황과 상품에 따라서 이런 이자소득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상품이지요. 신협이나 새마을금고에서는 출자금을 1인당 1천만원까지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60세 이상 생계형 저축 상품의 경우 3천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답니다. 자신이 가입 가능한 비과세 상품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3. 복리 적금을 이용하라.
복리 상품은 이자에 대한 이자까지 주는 상품으로 일반 예금과 적금보다는 훨씬 높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큰 이익을 주는 것이 바로 복리 적금 상품이지요. 대표적으로 신한은행 월복리적금 상품이 있는데, 월복리적금 상품은 일반 저축은행에 버금가는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높은 금리의 저축 상품을 찾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4. 단기 운용은 CMA, MMDA
단기로 돈을 굴려야 할 때에는 CMA나 MMDA와 같은 상품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CMA통장은 일반 입출금 통장과 비슷하지만, 증권사에서 운용하고 있는 상품으로 단 하루만 맡겨도 그에 따른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MMDA는 시장금리부 수시입출식예금으로 연 1% 안팎으로 낮지만 보통예금처럼 입출금이 자유롭고 이체와 결제가 가능한 상품입니다. MMDA형 정기적금이라는 상품이 있는데, 가입 후 일정기간 내에는 MMDA금리를 주지만, 만기까지 운용하면 정기예금 금리를 제공하는 결합식 상품도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단기로 목돈을 굴려야 할 때에는 이런 상품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축은행에서 뺀 돈을 어디에 굴려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은 위에서 소개한 상품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 자신에게 어떤 금융상품이 필요한지, 어떻게 재테크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무료재무설계<추천사이트>를 한 번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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