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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설계

퇴직 후 노후대비, 얼마나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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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후 노후대비, 얼마나 필요할까?

자신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는 나이가 되어 퇴직을 하게 되면, 어떻게 준비를 해 놓았느냐에 따라서 남은 노후 생활이 달라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남들과 비교하여 소외되는 노후 생활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계획을 세워놓고 거기에 맞춰서 노후 생활에 대비해야 합니다.

퇴직 후 수입이 없어지더라도 지출은 조금은 줄어든다고 할 수 있지만, 그에 따른 부담감은 거의 변화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매달 얼마가 필요할지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 퇴직 후 노후 생활을 위해서 총 얼마를 모아야 할지 먼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은데요. 이것을 세우려면 매달 생활비 등으로 얼마가 들어가는지를 우선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지만, 거기에 맞춰서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지요. 보통 퇴직 한 이후에는 퇴직 전 월급의 70%는 있어야 퇴진 전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수입은 없지만, 퇴직 전 월급의 70%는 있어야 한다는 말이지요.


예를 들어서 매달 200만 원의 돈이 필요하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런 퇴직 후 약 20년을 더 산다고 하면 1년에 2천 4백만원 10년이면, 2억 4천만 원, 20년 총 4억 8천만 원은 있어야 전과 똑같은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제로 모아야 하는 액수는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1~2년 후와 10~20년 후의 화폐 가치가 같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입이 있는 직장인이라면 나이와 관계없이 항상 노후 대비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적은 금액이라도 조금씩 모으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노후대비를 위한다면 어떤 상품이 좋을까?
일단 인플레이션(물가 오름세)을 감안한다면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상품보다는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가 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원한다면 투자수익에 따라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변액연금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는 말이지요.(관련글: 변액연금 왜 필요할까?) 하지만, 이런 여러 가지 상품을 가입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모아둔 자산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실질적인 자산을 늘리는 것이 좋다는 말이지요.


잘 알고 있다시피 노후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50대~60대 초반 사이에 퇴직을 한다고 가정을 한다면 퇴직을 하기 위한 준비 기간은 보통 20~30년은 잡아야 합니다. 그래야지만, 퇴직 후에도 지금과 같은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학교를 졸업하면서부터 일을 하기 시작하지만, 그 돈을 모을 수 있는 여건이 잘 되지 않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녀들의 사교육비가 워낙 비싸고 생활비도 결코 저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신만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서는 부담이 되더라도 노후에 대한 대비를 확실히 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일단 자신의 수입 중 몇 %를 노후 대비자금으로 준비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시고, 그에 따른 실천을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