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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이 노벨문학상 수상을 실패하며 또 다시 고배를 마셨습니다. 언론이나 외신을 통하여 노벨문학상의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서 이번에야 말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었는데, 너무나 아쉬운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저도 고은 시인이 수상 후보로 유력하다는 기사를 보고, 드디어 대한민국 최초로 노벨문학상도 나오겠구나 라고 생각을 했는데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그의 시집을 자주 읽었었기에 꼭 수상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 수상에 실패하여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이번 노벨문학상은 의외로 페루 작가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가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고은 시인 또는 시리아의 시인 아도니스가 수상한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이들의 예상을 빗나가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6년동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살펴보면, 6명 중에 5명이 소설가였으며, 극작가 1명이 선정되었습니다. 엘프리데 옐리네크(2004) · 해럴드 핀터(2005) · 오르한 파묵(2006) · 도리스 레싱(2007) ·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2008) · 헤르타 뮐러(2009) 순으로 선정되었었습니다. 그래서 고은 시인의 수상 가능성을 높게 봤지만, 아쉽게도 또 다시 소설가가 수상하게 되었네요.
고은 시인은 1960년 첫시집 피안감성(彼岸感性)을 발표 후 본격적으로 시인으로서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발간한 저서만도 1백여권에 이를 정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인이었습니다. 특히, 8년동안 노벨문학상의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아직까지 수상하지 못했다는 것이 무척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올해는 비록 노벨문학상에 수상은 실패했지만, 아직 기회가 있는만큼 다음 번에는 꼭 수상했으면 좋겠습니다. 국민들이 함께 염원했던 노벨문학상 결국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대한민국에 고은 시인과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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